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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말씀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누가복음4장14~16절)

by 일하는 목사 2024. 2. 4.

제목 :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

본문 : 누가복음 414-16(14-30)

눅 4: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눅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눅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사람들은 자리에 대한 욕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버스나 지하철의 자리에서부터, 대통령의 자리까지. 사람들은 수많은 자리를 탐내고 살아갑니다. 그 자리를 가지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싸우고 다투고 쟁탈전을 벌입니다오늘 저는 자리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자리에 앉게 되지만 특히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는 어떤 자리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하나님이 우리를 두신 자리는

 첫째, 칭찬받는 자리입니다.

 예수께서 40일 금식기도한 후에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받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사탄의 모든 유혹을 이겨내게 됩니다.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이긴 예수께서 어디로 가셨는가? 14절에 보면 갈릴리로 가셨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자 온 갈릴리에 예수께서 오셨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예수께서는 갈릴리에 오셔서 여러 마을을 다니면서 무엇을 하셨을까요15절에 보면 가르치셨다고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이 회당은 오늘날로 말하면 예배당과 유사한 장소입니다. 오늘날의 예배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장소입니다. 회당이 바로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안식일에는 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예수께서도 갈릴리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마을마다 있는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때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말씀을 가르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칭송합니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경험하고 감탄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가장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가 가르침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역이 가장 첫 번째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사역을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땅을 당시에는 3등분 할 수 있었습니다. 남쪽 땅을 유대라고 했고, 중간에 있는 지역을 사마리아, 북쪽지역을 갈릴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사역을 시작하자마자 1/3의 지역에서 예수님을 칭송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게서는 자신이 해야하는 그 사명을 감당하실 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잘 감당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나태하거나 게으르거나 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더욱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신 자리는 세상에서의 성공의 자리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에서 우리가 본질적으로 추구해야하는 것은 바로, 신앙에서의 성공입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통해 세상에서 어떤 인정을 받았을까?  

(행2:47)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5:13)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온 백성들이 초대교인들을 칭찬합니다. 존경합니다. 초대교인들의 삶의 자리는 어떤 자리였는가? 바로 칭찬받는, 존경받는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도 칭찬과 존경받는 자리에 있도록 두셨고, 초대교인들도 칭찬과 존경의 자리에 두신 것처럼,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또한 우리가 속한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칭찬받는 자리에 있길 원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신 자리 두 번째는..

둘째, 비난받는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의 여러 지역에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면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자기가 자란 나사렛 동네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동네에서도 회당에 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함께 뛰어놀기도 했던 사람들이 예수의 그 말을 듣고 뭐라고 하는지 2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4:22)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마치 이 말씀만 보면 나사렛의 사람들도 예수를 칭찬하는듯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나사렛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4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24)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나사렛에서의 예수님의 자리는 환대받지 못하는 자리였습니다. 그가 했던 것은 갈릴리의 다른 동네에서 했던 것과 같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인들의 반응은 그를 이상한 눈으로 보았습니다. 색안경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라는 존재는 동일했습니다. 그가 한 일도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를 완전히 다르게 대했습니다. 어떤 지역의 사람들은 그를 칭찬하고 존경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예수를 어떻게 합니까?

 (4: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심지어 그들은 예수를 향해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29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4: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예수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동일한 분이셨고 다른 동네와 동일한 사역을 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러한 자리로 부르십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를 때로는 칭찬받는 자리로 부르시지만 때로는 비난 받는 자리로 부르시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위험한 그 자리를 거부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메시야로서 우리를 구원할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신 그 자리에서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칭찬을 받더라도... 때로는 비난을 받더라도 그 자리를 묵묵히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그런데 여기에서 저는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16절- 예수께서... 나사렛에 이르사... 회당에 들어가사...

30절-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예수께서는 여러 회당에서는 동일한 말씀을 전하셨을 때 칭송을 받았습니다. 나사렛에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절당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사렛에서의 한문장으로 말하면.. 이겁니다. 들어갔으나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통과하여 멀리 가셨다.

들어가사 : 안으로 가다

지나서 : 통과하여 사방으로 가다.

예수께서는 나사렛 안에서 역사하시고 가르치시고 교제하고 싶으셨으나 그들이 거절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통과하실 수 밖에 없었고 예수는 멀리 사방으로 흩어지셨다는 말씀.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갈릴리의 여러 다른 지역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찾아다녔고 예수님을 칭송햇습니다. 반면 나사렛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거부하며 쫓아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여러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영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나사렛의 사람들에게는 변화를 시키지 못하셨습니다.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셨습니다. 아니 그들은 영향력을 받기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선한 영향력을 받아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선한 영향력을 받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변화되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갈릴리의 여러 마을의 사람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영적인 선한 영향력을 받아 변화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의 내면이 변화되고 예수님의 선한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예수님이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변화시키는 분으로 주인으로 모셔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x_1Rxwoq9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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