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목사님의 매일기도 (029) 믿음으로 잘 쉬는 법
(기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주님은 안식을 주어 일하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음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시간을 구별해 쉬는 훈련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안식일뿐 아니라 안식년을 갖게 하시고, 50년마다 희년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쉼이 회복되어야 인간성도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 된다고 우리를 채근합니다. 그런 세상의 영향으로 우리는 교회에 와서도 안식하지 못하고 예배 중에도 끊임없이 할 일을 계획합니다. 이 강박증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공중에 나는 새도 먹이시는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 불신앙을 용서하시고 고체 주옵소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지혜의 첫 번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잘 쉬는 것임을 알고 믿음으로 잘 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나의 기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 좋은 사람, 믿음 좋은 사람은 늘 열심히 헌신하고, 성실하게 봉사를 합니다. 그래서 믿음 좋은 사람들은 교회에 와서 세 네개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 어느날 낙심에 빠져서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지쳐 쓰러지는 경우들도 봅니다. 때론 교회를 옮기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아예 교회를 다니지 않기도 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늘 신실하고 성실하게 헌신하고 봉사도 해야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안식임을 깨닫습니다.
안식은 또 다른 출발을 위한 과정이고, 더 높이 날기 위해 안식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함을 느낍니다. 육신의 안식도, 마음의 안식도 때론 영적인 안식도 필요함을 느낍니다. 어떤 사람은 영적으로 끊임없이 채우기 위해 주중에도 유튜브를 통해 끊임없이 설교를 듣습니다. 그러다, 본인이 섬기는 교회의 모습의 설교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우리의 내면에 넣으면 우리의 내면에는 영적인 질서가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혼돈이 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환경 속에서 안식의 삶을 살기를 오늘 하루도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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