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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말씀

회복의 비밀2(기다림, Waiting - 누가복음24장 49~53절)

by 일하는 목사 2024. 8. 25.

본문 : 누가복음2449-53

제목 : 회복의 비밀2 - 기다림(waiting)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 24: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눅 24: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눅 24: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눅 24: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지난 주 우리가 본 말씀은, 낙심과 절망가운데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영적인 눈을 뜨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이 성령님을 통해 기억났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말씀충만, 성령충만입니다.

 우리는 말씀충만 성령충만을 소망하고 때로는 이런 충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낙심의 상태로 돌아가더라는 거죠.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지속적인 동행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회복하기 위해 두 가지 함께함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공동체와 함께해야 합니다.

 24: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이러한 함께함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돌아간 곳은 어디입니까?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믿음의 공동체였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공동체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자들도 보십시오. 두 제자는 다른 제자들을 버려두고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24: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두 사람이 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찬식에서 하신 것과 같이 떡을 떼실 때 자신들의 눈이 밝아진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만 말했습니까?

24: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제자들이 더 먼저 말했습니다. 그들이 먼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고 베드로에게 보이셨다고 간증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제자공동체는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예수님께서 자신의 인생에 어떻게 나타나시고 인도하셨는지에 대한 간증과 고백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때에 누가 나타납니까? 36절입니다.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예수님께서 누구에게 나타납니까? 공동체전체에게 나타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이제 공동체 전체에 나타나십니다간증이 있는 공동체에 예수님이 임마누엘 하십니다.

 예수님은 개인을 만나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개인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회복시키고자 하십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만나고자 하신 것입니다. 개인의 회복을 넘어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시는 분이 누구인가? 바로 예수님 이십니다.

 

둘째,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참된 회복을 위해 한 가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이성에 어떻게 하라구요? 머물라고... 그런데 언제까지 머물러야 합니까?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따라서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제자들은 뭐해야 합니까?

성에서 기다려야. 제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능력, 성령님의 능력이 없으면 믿지 않는 자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능력을 입어야 합니다. 내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회복을 원하는 성도는 머물러야 합니다. 떠나서는 회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조금만 내가 노력하면 회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좀더 지혜로우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많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회복은 하나님 앞에 머물 때 가능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머물러야 할까요? 우리는 조급합니다. 그래서 기다리지 못합니다. 회복의 기간은? 하나님이 아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갔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갔느냐에 따라 회복의 기간도 길어집니다.

질병도 그렇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일주일은 지나야 회복이 됩니다. 작은 수술을 받으면 그래도 한달이상은 지나야 합니다. 암에 걸리면 몇 년이 걸립니다질병의 회복도 어느정도의 중병이냐에 따라 회복의 기간이 달라집니다하물며, 영적으로 회복하려면 얼마나 더 그러하겠습니까멀어진 만큼의 세월만큼 가까워지는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회복은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회복을 소망합니다. 회복을 원한다면 함께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입니다. 그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회복의 때가 올 때까지..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주님 앞에서... 공동체 앞에서 회복의 날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RtR-y994F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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