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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수치 앞에서 잠잠하기 원합니다.(조정민목사-매일기도)

by 일하는 목사 2024. 8. 1.

(88일 차)

사람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수치를 당하고 마음에 상처가 남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용서가 안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 누구보다 큰 수치를 당하셨고, 상처와 배신을 경험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서 잠잠히 십자가를 견디신 것이 아니듯이, 나도 반박하고 보복할 수단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수치 앞에서 잠잠하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수치를 안긴 사람과 더불어 다투지 않게 하옵소서. 대신 그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미워하는 내 마음이 바뀌거나 그가 바귈 것을 믿습니다. 나의 마음이 새롭게 되는 그 변화가 나에게 기적이 되어 용서와 기쁨, 자유함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잠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나의 기도)

하나님, 잠언의 말씀처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면 나도 모르게 다툼으로 발전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미움이 변하여 사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자신을 대제사장들에게 판 가룟 유다 조차도 사랑하셨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이들조차도 사랑하셨습니다.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화답하셨는데, 저의 마음에도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화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저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픔을 준 사람들을 미워하는 대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는 긍휼을 부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