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14장 12~17절입니다.
요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오늘의 말씀을 읽고 각자를 향한 은혜를 기록하겠습니다.)
(나의 묵상)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여러 말씀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그 가운데 오늘 말씀은 진리의 영, 곧 성령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는 자신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먼저는 13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가능하다.'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란 예수님을 의지함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실제 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살아가다보면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되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게서 행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 보다 더 큰 일을 행할 수 있는 두 번째 근거는 바로 '진리의 영'에 의해서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가시지만 진리의 영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17절의 '진리의 영'이 16절에서는 '보혜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은 곧 보혜사입니다. 보혜사란 돕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가시면서 하루 24시간 우리와 함께하실 보혜사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러한 보혜사 덕분에 우리는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바라보면서 진리의 영, 곧 보혜사로 말미암아 우리가 놀라운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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