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위해 분노합니까?(조정민목사-매일기도)

(매일기도 77일차)

내 안의 분노가 하나님을 위한 분노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과격한 분노가 온유한 분노가 되고, 교만한 분노가 겸손한 분노로 바뀌게 하옵소서. 분노가 사라지고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분노가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마땅히 분노해야 할 죄의 문제 앞에서는 분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조롱과 멸시를 받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족을 위해 분노하고 이웃을 위해 분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생애 동안 무엇을 위해 분노하며 살 것인가 생각하며 결단하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한 분노를 품고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우상이 가득한 것 때문에, 교회가 타락했기 때문에 분노하고 슬퍼하는 그 한 사람으로 설 때 세상이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 2:14, 16)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나의 기도)

하나님 저의 분노는 자기적 분노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오늘 분노의 방향이 바뀌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분노해야 할지 저 자신의 분노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을 위한 분노로 더욱 영적인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분노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기 위해, 아버지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알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의 마음의 소망이 저의 소망되게 하옵소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유함에서 나오는 거룩한 분노, 겸손함에서 나오는 분노로 분노의 모습도 달라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zWgk2dqQ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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