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은 하루 하루 정해진 본문을 읽고 묵상하는 공간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요한복음 7장 10~19절입니다.
요 7: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요 7: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요 7: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요 7: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요 7: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요 7: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하니
요 7: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요 7: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요 7: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요 7: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 묵상을 위한 단어들
유대인들(11절, 13절, 15절)
교훈(16절, 17절)
자기 영광만 구하는 자(18절)
(오늘의 말씀을 읽고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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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향해 예루살렘에 왜 가지 않느냐고 가시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예수님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가시지 않으실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8절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아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늘 때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때도 있지만,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그 시점도 예수님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10절과 같이 '은밀히' 올라가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은밀히 올라가실까를 묵상해 봅니다. 정확히 예수님의 의도를 알수는 없지만,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의식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기회만 되면 예수님을 잡으려 했습니다. 더나아가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13절에 보면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드러내 놓고 예수님을 지지하지도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매우 매우 적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막절의 절반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제는 나타나십니다. 그러내 놓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알게된다.'고 하십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뜻을 행하지 안으니 그분의 뜻을 행했을 때 경험하게 되는 그 축복을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분의 뜻을 행한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를 보면,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향해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분의 깊으신 은혜를 알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은 무엇을 하나요? 18절과 같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하셨고, 유대인들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였습니다. 그러니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가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드러나면 자신이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결국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하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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