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예수님의 때, 기다림(요한복음 7장 1~9절)

일하는 목사 2023. 12. 27. 06:00

매일 말씀은 하루 하루 정해진 본문을 읽고 묵상하는 공간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요한복음 7장 1~9절입니다.

요 7: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요 7: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요 7: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요 7: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요 7: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요 7: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요 7: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요 7: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요 7: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 묵상을 위한 단어

갈릴리(1절, 9절)

형제들(3절, 5절)

때(6절, 8절)

(오늘의 말씀을 읽고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AjBG2Mkd1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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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갈릴리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 다니십니다. 그리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십니다. 그 이유에 대해 1절에서는 유대에 사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하기 때문이라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죽음을 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죽으심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함인데 죽음을 피하셨다는 것이 당혹스러운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왜 죽음을 피하셨을까요?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때'에 관한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향해 초막절이 다가오니 얼른 유대로 가시라고 합니다. 자기를 드러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안았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피하신 이유는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고 죽음이 싫어서도 아닙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안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때는 초막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셨기에 유월절이 되어야 합니다. 초막절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그를 믿는 백성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예수님의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다리지 못합니다. 기다릴 줄 아는  신앙이 되어야 하는데 기다릴 줄 모릅니다. 하나님의 때도 기다릴줄 모르고, 인내할줄도 모릅니다. 성격이 급하여 늘 조급함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최근 시작한 새로운 일 가운데 기다림을 배우게 하옵소서. 기다림의 때를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같이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