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감사예배(마24장42-44절,성탄의 메시지)
(본문소개)
오늘은 성탄주일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성탄 곧 거룩한 탄생을 되세겨 보는 날입니다.
마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 24: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 24: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도입)
성탄절에 우리는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서로 인사할까요? 메리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 Merry(기쁨) + Christ(예수) + Mass예배(카톨릭의 미사)
따라서 그 의미는 '예수를 예배하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루톨프사슴이죠. 그리고 루돌프사슴을 타는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그 이름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입니다. 산타클로스에 대한 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산타클로스 = 산타(거룩할 성 =거룩하다는 의미) + 클로스(니콜라우스) 산타클로서는 성 니콜라우스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산타(성)를 합친 것입니다. 12세기 프랑스의 수녀들이 성니콜라우스의 선행을 본받아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확산되어서 발전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가집니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는 뭘까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아니고 루돌프도/산타클로스도 아닌 성경이 말하는 의미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째,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날.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를 깊이 생각하므로 그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2천년 전에 오신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지는 지난 주일에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사로서 병든자를 치유하기 위해 오셨고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또 하나가 있습니다. 오늘 성탄 당일에는 두 번째 예수께서 오신 이유를 함께 보겠습니다.
둘째,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는 날. 마라나타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입니다. 이것을 두 글자로 재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언제 다시 오시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것에 대해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 36~37절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 24:36 -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 24:37 -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아무도 모른다.
간혹 다시 오실 날을 안다고하는 사람은 모두 뭘까요? 이들이 이단입니다. 이단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재림을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재림을 알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신 것을 안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자기 발아래 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틀리고 자기 말이 맡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죠. 이단은 조금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언제오실지 모른다고하여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성탄절은 이미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는 날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며 기다립니다.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두 가지를 합니다.
하나는 깨어 있으라. 집에 도둑 들어 보셨습니까? 아니면 소매치기 당해보셨습니까? 2017년 작년 여름에 이탈리아의 로마로 갔습니다. 로마에는 매우 중요한 유적지들이 많습니다. 로마제국의 유물 ;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예술과 관련된 작품 : 그리스시대의 조각품, 르네상스의 조각품,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다빈치 등등... 게다가 로마에는 기독교 유적지가 많습니다. 바울과 베드로가 투옥되었다고 하는 유적지, 베드로가 묶였다고하는 쇠사슬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푸덴지아노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박해받던 시절 로마의 공회원이 예수를 믿게되고 자기집을 비밀리에 예배드리는 장소로 제공합니다. 그러다 기독교가 공인 후 공식적 예배장소로 내어놓습니다.
이처럼 많은 유적지를 보기 위해 로마로 가서 도착한 첫 날 저녁,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버스에서 내리는데 가방이 열려있었습니다. 현금과 카드, 신분증이 든 지갑을 분실했고, 분실한 카도로 렌트카 결제가 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다음날 로마 경찰서에 가서 하루 종일있었습니다. 여기서 만약에 제가 소매치기 범을 알았다면 그 버스 탔겠습니까? 나중에 알게 되는 거에요. 그래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깨어 있으라라는 말이 24시간 잠자지 말라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의미는 '늘 민감하게 생활하라.'는 의미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주위를 잘 살펴보라. 둔감한 사람은 지갑 다 털립니다. 사탄은 우리가 둔감하도록 한다는 거에요. 사탄은 우리가 방심하게 유도해요. 그리고 털어버립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또 하나는 준비하고 있으라. 왜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해야할까요? 인생은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기를 낳을 때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의 태어남을 준비합니다. 옷도사고, 기저귀도 사고, 물티슈도 사고. 온갖 것을 준비합니다. 사소하게는 매일 매일 밥을 먹을 때 준비를 합니다. 어떤 반찬을 할까? 국은 뭘할까? 인생에서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이 준비해야해겠습니까?
제 간증을 하겠습니다. 제가 다음에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티스토리에는 저의 주일 설교 원고가 그대로 올라갑니다. 매일 올리는 오늘의 기도와 오늘의 말씀이 올라갑니다. 그 티스토리의 제목이 '일하는 목사'입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23년도 11월 말까지는 교회목회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일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등록도 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서울에서 교육을 받고 장비를 구입하고, 연습을 하고/정말 다양한 준비를 합니다. 하물며 예수의 재림은 얼마나 더 준비해야하겠습니까?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린다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비웃고, 기독교인들도 광신적 신앙인인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는 것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몇 가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0처녀 비유에 보면 기름을 준비한 5명과 준비하지 않은 5명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14절 이후에는 달란트비유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31절 이후에는 양과 염소비유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33절과 3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마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늘 깨어 있어서 우리 주님이 초림을 기뻐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늘 영적으로 깨어있고,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우리모두가 되시길 발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