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주일말씀(마태복음 1장 18~25절, 성탄은 순종입니다.)
(도입)
오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인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 놀라운 축복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 축복은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이미 예언된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놀라운 축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순종입니다. 예수님의 순종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순종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곧 순종하는 백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에는 순종의 축복을 경험한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두 사람이 바로 요셉과 마리아입니다. 이 두 사람에 대해 잠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본론)
1. 동정녀 탄생은 마리아의 순종의 축복입니다.
본문의 구조
가장 중심에 22절입니다. 18-25절의 가장 중심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A + A`
그 가장 바깥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째가 바로 A와 A`부분입니다. 이게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동정녀 탄생
말하자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 우리에게 뭐가 된다구요? 복이 된다구요.
A -18절 :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잉태되었다.
의미1 - 동침하지 아니하고 잉태되었다.
핵심의미 : 요셉은 예수의 잉태에 관여하지 않았다.
A - 25절 :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였다.
핵심의미 : 요셉은 예수의 탄생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것을 정리하면, 예수님의 탄생에 요셉은 무관하다는 메시지입니다. 여기서 신학적 단어 하나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동정녀 탄생교리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통해 출생하셨으나 사람의 아들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사건은 구약 성경에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말씀하셨다는 거에요.그가 바로 이사야 입니다.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마리아를 통해 직접 이루어집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순종의 백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마리아의 순종은 열방을 구원하는 통로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은 축복의 통로이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기적은 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까?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그 사람되시길 축원합니다.
2. 요셉의 순종의 축복
본문의 구조를 보면 동정녀 탄생 그 안에 뭐가 있습니까? 요셉의 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내용은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은 강조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마리아 중심입니다.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난 내용이 기록됩니다. 반면, 마태복음에는 하나님의 사자가 누구에게 요셉에게 나타납니다. 왜일까요? 예수님 탄생에서 요셉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 요셉이 없으면 않된다는 것. 이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는 마리아는 예수님을 육신적으로 낳는 역할을 했지만. 마리아가 결코 할 수 없는 역할이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셉의 역할을 보아야 합니다.
요셉역할1. 사회적 역할
유대사회에서 한 사람을 어떻게 부르냐? 누구의 아들 누구로 불립니다. 대표적으로 이삭은 아브라함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요셉은 야곱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요셉이 없었으면 예수님은 사생아.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 요셉은예수님의 사회적 역할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요셉역할2. 법적 역할
만약 요셉이 예수님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지 않았다면, 호적신고할 수 없는 아들이 됩니다. 법적인 신분을 잃어버린 존재입니다.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위의 두 가지 보다 더 큰 역할이 있다. 뭐냐하면 신학적 역할입니다.
요셉역할3. 신학적 역할
예수님은 유다지파의 자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셉이 없이는 유다의 자손이 아니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예수님의 탄생에 요셉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결혼을 두번했습니다. 첫번째 결혼은 결혼하기로 정혼식을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결혼은 정혼한 이후 1년만에 진짜 결혼식을 합니다. 왜 두번 하냐? 정혼식을 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공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거하지 않습니다. 1년동안 서로가 성적인 순결을 증명해 내는 기간이니다. 인내하며 절제하며, 순결을 지켜내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정혼을 하고 두번째 결혼식도 하기도 전에, 마리아가 임신을 한 겁니다. 이 소문을 들은 요셉은 충격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어떻게 합니까? 19절에보면 '끊고자 했다.'고 기록됩니다. 그런데 만약 끊어버리면 큰일이 납니다.
예수님의 사회적 역할과 법적 역할, 그리고 신학적 역할까지 모든 역할이 막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생아가 되고, 예수님은 누구의 아들도 되지 않으며, 유다지파의 자손도 되지 못합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 급히 사자를 판견합니다.
20절 :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납니다.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요셉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요셉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요셉은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다고 기록합니다.
오늘날도 이러한 결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2천년 전 보수적인 유대사회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아무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바로 그것을 요셉은 순종으로 신앙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요셉의 순종입니다. 요셉이 의롭다고 하는 것은 요셉의 순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를 내려놓을 때 순종이 됩니다. 나를 포기할 때 가능합니다. 이 요셉의 순종은 모든 인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결론)
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16년 11월 순종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나왔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오지 마을과 시리아 내전이 있는 곳에 목숨 걸고 간 선교사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선교사님들 가운데는 목사 선교사도 있지만. 평신도 선교사님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들이 왜 그 지역으로 갔나?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기 위해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송정미 시인은 순종이라는 다큐멘터리에 순종이라는 앨범을 냅니다. 그 앨범에 순종이라는 찬양을 실었는데...
이 찬양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CiLRyoGZInU?si=ilLphdSgxxlzsjz-
(가사)
빈손으로 왔습니다 작은 사랑 가슴에 안고 순종하며 왔습니다.
가슴이 움직이는데로 이곳에 왔습니다.
나를 버리고 내려놓을 때... 내 안에 넘치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작은 순종에 하늘 문을 여시니 그 사랑에 눈물 흘립니다.
나 이제 이 곳에 살아갑니다. 당신의 사랑 나누며 한 줌의 힘이 되기를.
이곳에 나를 뭍고 내 생명 다할 때까지...떠나지 않습니다. 사랑 꽃을 피울 때까지..
마무리 : 요셉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하심이 펼쳐졌고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으며 성령님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
순종은 능력인 줄 믿습니다.
순종은 축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에게도 축복이고 다른 많은 사람에게 축복입니다.
성탄은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졌습니까?
마리아의 순종과 요셉의 순종이었습니다.
성탄은 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