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고난 속에서만 해석되는 것(조정민목사-매일기도)

일하는 목사 2024. 8. 13. 05:00

(93일 차)

제어할 수 없는 거친 풍랑 같은 사건 앞에서 나의 영혼이 흔들립니다. 이 상황을 통과할 믿음이 없습니다. 가만히 돌아보니, 파도가 거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배에 구멍이 둟린 것이 문제이고,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내 믿음이 작은 것이 문제임을 알았습니다. 나의 믿음 적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옵소서.

드센  바람이 불면 작은 불은 꺼지지만 큰불은 더욱 거세게 타오릅니다. 고난에 넘어져 하나님을 원망하는 작은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 고난을 떨치고 분연히 일어나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둠 속에서만 보이는 불빛이 있듯 고난 속에서만 해석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는 눈과 귀가 되게 하옵소서. 그것이 이 고통의 시간을 돌파하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나의 기도)

하나님 사막 한 가운데서도 굳굳하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선인장과 같은 식물이 있음을 압니다. 하나님, 사막과 같은 고난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이 작아서 작은 바람에도 꺼지는 저의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셔서 큰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먹구름에 태양이 가려지지만 여전히 태양은 존재하며, 먹구름이 지나고나면 태양의 따뜻함이 다시금 대지를 비추듯이, 먹구름 같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소망하고 먹구름이 지난 후와 같이 고난 이후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하옵소서. 고난이 낭패가 아니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깊으신 말씀과 큰 뜻을 깨닫게 도와주옵소서. 현실의 삶에 낙심과 좌절, 절망과 우울이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을 오늘도 체험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bVqdE4QsIyc

 

- YouTube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