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사람, 마가(디모데후서 4:9~18)
(도입)
오늘 본문은 디모데후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마지막부분을 말하면서 바울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바울의 주변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론)
1. 이탈자
딤후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데마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이제 바울의 옆을 떠났다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데마는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었을까요?
골 4:14 -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몬 1:24 -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데마는 바울의 옆에서 늘 바울과 함께하던 사람. 데마는 바울의 귀한 동역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바울을 떠나게 됨.
친밀한 동역자의 이탈은 바울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고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큰 기대가 없을지 몰라도, 처음부터 함께하며 열심히 했는데 어느날 그가 떠날 때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데마는 본래 동역자였는데 이탈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0절에서는 세상을 사랑해서라고 그 이유를 말합니다. 말씀은 대조를 이룹니다. 8절과의 대조입니다. 8절에서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면류관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면류관이 있는데, 데마는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기보다 세상을 사모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우리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거에요. 우리도 동역자였다가 이탈자 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삶을 평생살아가길 겸손히 구해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 그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모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우리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2. 대적자
딤후 4: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알렉산더가 등장 그는 누구일까요? 그가 해를 많이 입혔다라고 합니다. 알렉산더는 바울의 사역에 해를 입혔는데 그 정도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큰 방해꾼이었고 대적자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저주같은말을 합니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 하나님께서 갚으시면 얼마나 큰 고통이 오겠습니까? 사람의 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알렉산더로부터 얼마나 큰 고통을 격었는지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
딤후 4: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조심하라. 주의하라. 그는 대적자이니 그와 함께하는 것을 경계하고, 늘 민감하게 깨어 있으라.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조심해야할 것 참 많습니다. 특별히 두 가지를 조심해야합니다.
먼저, 알렉산더같은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모르게 나의 마음을 훔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렉산더를동조하게 합니다. 결국 나도 모르게 내가 주님의 일을 대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하나님의 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내가 알렉산더가 되지않토록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알렉산더가 되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대적하게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들면 동참하고 내마음에 안들면 반대합니다. 모든 것을 내뜻대로 하려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내 뜻을 죽이고 주님의 뜻 앞에 나를 내어놓아야할 것입니다.
3. 동역자
대적자와 조력자가 있습니다.
대적자는 막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조력자는 돕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조력자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의 조력자가 되시고, 복음의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조력자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먼저는 누가입니다.
딤후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늘 언제나 바울의 옆에 누가가 있습니다. 항상 옆에서 동역해주는 조력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멀리있는 조력자입니다. 그가 바로 디모데입니다. 바울은 특별한 상황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했습니다. 바로 디모데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세번째 조력자이며 동역자가 있습니다. 바로, 변화된 동역자입니다. 변화된 조력자입니다. 그가 마가입니다. 마가도 동역자입니다.
(결론)
마가는 변화된 사람입니다. 바울과 마가는 매우 갈등이 깊은 관계였습니다. 그런 마가가 이제는 바울의 동역자,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의 1차 선교여행에서 마가는 젊은 나이였고, 선교의 사명을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인물입니다. 마가는 복음사역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마가가 변화되었습니다. 무익한 마가가 유익한 마가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유익한 사람에서 무익한 사람으로 변화된 사람도 있었지만. 적어도 마가는 무익한 존재에서 유익한 존재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마지막 가장 절박한 순간에 찾았던 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된 사람이 동역자입니다. 우리도 마가처럼 변화된 사람, 동역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신실하게 바울의 옆에 있었던 누가와 같은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 YouTube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