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디모데후서 4장 5~8절)
(도입)
오늘의 말씀은 바울의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네 가지 명령형의 단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2인칭 단수입니다. 너희들이 아니라.. 바로 너라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현재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당장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명령인데요. 이것은 명령인데 한 번의 명령이 아니라 지속적인 명령입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지금부터 너는 행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지금부터 지속적으로 해야 할까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중하라입니다. 단어의 의미 : 술 취하지 않다, 정신 차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큰 사고를 칩니다.
둘째, 고난을 받으라입니다. 고난을 받는 말은 '불행을 당하다. 재앙을 당하다.' 그러면 바울은 무엇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 목적이 세 번째입니다.
셋째, (전도자의 일을)하라입니다. 전도자라는 단어는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곧 좋은 소식, 곧 복음을 가져와 보여주는 사람이 전도자입니다. 우리의 삶과 말을 통해 예수님의 구원을 보여주고, 그리스도를 보여주라는 거죠.
넷째, 이러한 직무를 다하라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명령한 5절의 말씀에 대해 바울은 어떻게 했을까요?
(7절)
7 절은 3중적 강조 구절입니다.
* 3중적 강조 구절
첫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은 2장 4절에도 나타납니다. 자신을 군사로 부르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구절과 연결이 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2:4-군사) 바울은 늘 싸웠습니다. 그렇게 보면 바울은 호전적인 사람 같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싸움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선한 싸움'입니다. 선한 싸움이란, 아름다운 열매를 위한 싸움, 유익한 열매를 위한 싸움, 이기적이지 않고. 악하지 않고, 탐욕적이지 않은 싸움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싸움을 어떻게 했다고 하나?
둘째, 나의 달라갈 길을 마치고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2장 5절의 운동선수를 연상하게 합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신 그분 앞에 충성을 다하며 올림픽의 운동선수처럼 끝까지 마라톤을 달린다고 하는 거지요.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갔다는 거예요. 마라톤에서 결승점을 통과했다는 말입니다. 축구에서 후반전이 끝나고 이제 승리로 끝났다는 말입니다.
셋째, 믿음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것은 2장 6절에서 법대로 경기해야 면류관을 받는다고 말할 때가 연상됩니다. 법대로 경기해야지, 의로운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 거지요. 달려갈 길을 끝까지 달려도 믿음을 지키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 모든 영적전쟁을 치르고 달려갈 길을 마치는 동안 믿음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전환) 사명을 다한 바울을 향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것이 있다. 그것이 8절입니다.
(8절)
* 면류관 : 면류관이란 고대 그리스에서 올림픽을 하면.. 1등 한 사람에게 주는 가장 영광스러운 관입니다. 그러면 1등에게 면류관을 주면... 그 중앙에 앉아 있는 왕은 어떤 면류관을 쓰고 있을까요? 금면류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8절에는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도 면류관이 있다고 합니다.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의의 면류관은 어떤 면류관이냐? 누가 이 면류관을 쓰게 될까요?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거예요. 금면류관을 쓰고 있는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의의 면류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무리)
그러면 이러한 영광된 자리에 바울만 서게 될까?
딤후 4:8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누구에게 이 면류관을 줍니까?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영광된 면류관의 자리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보여주는 삶이 되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길. 복된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오늘은 바울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 감당한 이후에 디모데를 향해 권면하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 권면의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하신 권면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의 육신적인 감정을 따라 살지 아니하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복음을 가져와서 보여주는 사람, 곧 예수님을 보여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복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서 의의면류관을 얻는 우리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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