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말씀

껍떼기 신앙 vs 참 신앙(디모데후서3장 1~17절)

일하는 목사 2024. 7. 21. 05:00

(도입)

지금으로부터 대략 3700년전의 한 비석인 수메르점토판이 있습니다. 이 점토판은 당시 서기관의 직위를 가진 가장 높은 고위직의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기록한 점토판이었는데 주된 내용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는 아들을 향해 아버지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아버지의 말씀 : 제발 철 좀 들어라. 왜 그렇게 버릇이 없느냐? 너의 선생님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항상 인사를 드려라.
왜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지 않고 밖을 배회하느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거라.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땔감을 잘라오게 하였느냐?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쟁기질을 하게 하고 나를 부양하라고 하였느냐? 도대체 왜 글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냐?

내용을 보면, 오늘날과 너무 똑같지 않습니까? 37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부모는 자기의 자녀를 향해 똑같이 여깁니다.
철좀 들어라... 요즘 젊은 이들은 안되겠어. 예전에 그 시대를 향해 : 말세라는 말을 종종사용했다.

3장1절에도 말세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왜 바울은 말세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말세의 특징에 대해 2~4절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사랑 + 돈 사랑 + 자랑하며(허풍떠는 것, 자기자랑, 사기꾼적 기질, 말만 잘하는 것)
교만 + 비방(다른 사람의 험당) + 절제하지 않으며(감정대로 행함) + 사나우며 +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다 행하지 않는 것)" 이것을 한 마디로 5절에서는 "경건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경건은 깊은 신앙심이고, 모양은  외적 형태입니다. 그래서 경건의 모양이란, 외적인 모양은 신앙심이 깊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껍데기만 그렇다는 거에요. 


껍떼기 신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가지
1. 사람들의 유혹에 잘 넘어갑니다. 6절-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서 여자를 유혹했을 때 그 넘어지는 여자와 같다는 것.
2. 배워도 진리로 가득차지 않는다. 7절-항상 배우는데 그모양 그대로다...라는 거에요.
3. 진리를 대적하는 사람이 됩니다. 8절에 얀네와 얌브레가 그 대표적인 샘플인 것.

질문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배운 말씀으로 가득차고 진리를 대적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지1 - 1. 희생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간증을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경건의 능력을 어떻게 가졌는지 10-11절에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실제 있었던 한 가지 샘플을 소개합니다. 그것이 안디옥과 이고니온 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고난을 소개합니다. 

행 14: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사람들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다 믿으면 좋겠는데 그 탁월한 전도자의 말을 듣고 아멘한 것이 아니라... 돌을 던집니다. 죽은 줄 알고 성 밖으로 끌어내서 언덕아래로 굴려버립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았다는 것. 돌에 맞아서 죽도록 주먹만한 돌을 수 없이 던 진 것. 피가 철철나고, 숨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인 것입니다. 
정리하면, 경건의 능력은 우리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아요. 수메르점토판에 있는 것처럼 3700년 전의 젊은세대나, 지금의 젊은 세대나 변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은 똑같다는 거에요. 사람은 잘 않바뀐다는 거에요. 경건의 능력은 우리가 쉽게 가져지지 않더라는 거에요. 경건의 능력을 가지려면, 진정한 희생이 필요합니다. 나를 사랑하는대신 남을 사랑하고 남을 비난하고 싶은 욕구를 포기하고 남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자만하고 자랑하는 대신 남을 높여주고 겸손하며,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대신 절제하는 것입니다. 말세에 경건의 능력을 가지기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고 겸손하고 나만 절제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만 손해보더라는 거죠. 때론 억울한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대2 - 2. 하나님의 사람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4절에서 1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4절-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15절- 네가 어려서부터 배운 말씀을 배웠지 않느냐...
16절 - 그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좋은 말씀이다.
17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이 성경이다는 거에요.


오늘 본문에서 생각할 때, 이땅에 온전한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경을 주신 이유가 뭐라구요? 우리를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구요. 우리가 성경말씀을 따라 우리 자신을 희생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실 뿐 아니라, 우리를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신다는 거에요.  여기서 온전한 이라는 단어를 좀더 자세히 보면, '적합한, 능력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 단 한번 나오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희생하면 어떤 축복이 있느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적합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거에요.

https://youtu.be/PLUMgZVuC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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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껍떼기신앙은 위험한  신앙입니다.
1. 사람들의 유혹에 잘 넘어갑니다.
2. 배워도 진리로 가득차지 않는다.
3. 진리를 대적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참 신앙은 어떻게 가져질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울과 같이 자신을 희생하면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를 통해  가정을 축복하시고 교회를 축복하시며 사회를 축복하십니다. 우리모두가 경건의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