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다스리기 원합니다.(조정민목사-매일기도)

(매일기도 81일차)

침묵의 성소에 서 있어도 내 안이 시끄러울 수 있고, 저잣거리에 서 있어도 고요함을 누릴 수 있음을 압니다. 바큇살이 쉴 새 없이 돌아가도 바퀴 중심은 고요한 것처럼, 내 마음에도 그러한 고요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이 몹시나 소란합니다. 마음을 마음대로 버려둔 것이 지금 이 걱정과 불안의 화근입니다. 마음을 달래고 꾸짖고 다잡아, 처음 마음먹은 대로 마음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염려로 달려가는 생각을 오늘 이 자리에서 바꾸게 하옵소서. 염려가 나를 끌고 다니지 않고 내가 염려를 다스리는 자유를 누리기 원합니다. 오직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제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긍휼만을 의지하오니 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나의 기도)

하나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느껴집니다. 한 없이 여유로운 상황에서도 마음은 염려와 분주함으로 가득할 수 있음도 경험합니다. 반면 한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음도 알게됩니다. 

하나님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마음에 평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신 마음과 은혜베푸신 사랑에 흠뻑빠져 주님의 평안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제 주말이 다가옵니다. 이번 주말에도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시한번 채워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