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동기를 보세요(요한복음12장1-8절)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12장 1~8절입니다.
요 12:0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요 12:0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요 12:0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 12:0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요 12:0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요 12:0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요 12:0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요 12:0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을 읽고 각자를 향한 은혜를 기록하겠습니다.)
(나의 묵상)
오늘 본문에는 중요한 두 사람의 대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엿새 전에 나사로의 집으로 갔습니다.
이때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인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마리아가 매우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향유를 붓는 행위는 사랑하는 경배와 공경의 의미를 가진 매우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그 양이 300데나리온이라는 것은 남자의 300일 동안 노동한 임금에 준하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1년간 연봉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봉이 3000만원이며 3천만원이 될 것이고 5천만원이며 5천만원이 될 것입니다. 여하튼 남자의 1년치 연봉에 준하는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예수님 앞에 드립니다.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유다입니다. 유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귀한 것을 예수님께 부어서 낭비한다고 마리아를 비난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리아는 낭비한 사람이고 유다는 지혜로운 사람 같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러한 일들을 종종만납니다. 낭비같이 보이는 일이 있고 지혜로운 일 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일한 행위임에도 누가 볼때는 낭비이고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지혜롭게 보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이건, 아니면 헌신을 하는 사람이건 상관없이 그 사람의 내면의 동기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오빠 나사로를 살려준 것에 대한 감사와 경배를 예수님께 하고 있습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을 살려주신 예수님께 300데나리온은 그녀의 감사의 표현이며 사랑과 경베의 표현이었습니다.
반대로 유다의 말은 세상적으로는 너무나 지혜롭게 보이지만 그의 탐욕을 숨긴 말이었습니다. 300데나리온이 헌금에 들어오면 그 돈의 일부를 유다는 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적 동기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것,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행위의 뒷편에 있는 우리의 내적 동기가 주님 앞에 진실되고 거룩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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